與전대 두 달 앞으로…'나경원 출마' 변수에 레이스 구도 '출렁'(종합)
악수 나누는 김기현-나경원
임화영 기자=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송파을 신년인사회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3.1.5 [email protected]원조 '윤핵관' 권성동 의원의 전격 불출마로김 의원은 친윤 실세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과의 소위 '김장 연대'에 이어 당내 최대 친윤계 의원 모임인 '국민공감'과의 이른바 '김감 연대'를 내세우는 등 연일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오는 9일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리는 김 의원의 캠프 개소식에도 친윤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걸로 예상된다.
그러나 그간 당 대표 출마에 딱부러진 답을 내놓지 않던 나 전 의원이 6일 오후 한 언론 인터뷰에서"마음을 굳혀 가고 있는 중"이라며 당권 도전 가능성이 커졌음을 시사하면서 묘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나 전 의원은 '당원투표 100%'로 치러지는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화영 기자=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송파을 신년인사회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1.5 [email protected] 또 다른 당권주자 안철수 의원에게도 나 전 의원 출마는 작지 않은 변수가 될 수 있다. 안 의원 강점으로 꼽히는 대중 인지도나 수도권 기반이 나 전 의원과 적지 않게 겹치기 때문이다.안 의원은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다.비윤계 당권 후보이지만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말을 아끼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에게도 나 전 의원 출마는 득표 전략에서 계산기를 두드려볼 부분이 될 수 있다.경북대 찾아 특강을 하는 유승민다만, 나 전 의원이 출마를 최종 결심하진 않았다는 점에서 이러한 관측들은 아직 시나리오 수준이다.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이 지난 6일 나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자격으로 내놓은 '대출 탕감' 저출산 대책에 대해브리핑 시점이 공교롭게도 나 전 의원의 당 대표 출마 시사 보도가 나온 직후란 점에서 윤 대통령 의중이 담긴 '견제구'가 아니냐는 것이다.
나 전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대통령실 우려 표명은 이해한다면서도"정치권 일부 인사들이 저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따른 향후 유불리 계산에 함몰돼, 이번 사안을 정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최근 전국 각지의 당원교육 행사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 나 전 의원은 이번 주에도 10일 제주 등 지역 당협 방문을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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