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해 피격 사건' 국정조사 요구키로…우상호 '정치공세'(종합)
이날 앞서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여야 합의로 정식 국회 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하자고 공개 제안했으나, 민주당은 이를 정치공세로 규정하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이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압박 수위를 한 단계 높여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는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을 찾아 국회 국조특위 설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TF 단장인 하태경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지했다. 이정훈 기자=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유족 초청 간담회에서 TF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2.6.24 [국회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 하 의원은 이날 앞선 SNS 게시물에서"우리 당 TF가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규명에 한 발자국 다가서자 민주당도 갑자기 TF를 만든다 한다"며"진상규명에 한 목소리를 냈으니 이왕이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 특위를 여야 합의로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이와 관련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전 기자간담회에서"특정 사건 하나로 특위를 만드는 것은 전례가 없다"며 일축했다.
우 비대위원장은"여야가 합의해 남북관계 특위처럼 큰 국가적 사안을 해결하기 위한 특위를 만든 적은 있다"면서도"특정한 정치적 안보 사안에 대한 특위를 만든 적 있나"라고 되물으며"정치공세가 너무 심한 것 아닌가"라며 하 의원의 제안을 공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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