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어제(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던 2기 진실화해위 위원 7명의 선출안 가운데, 국민의힘이 추천한 인사 1명의 선임이 민주당의 무더기 반대표로 무산됐습니다.여야 충돌로 본회의가 파행되면서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법안 47건의 표결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정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
여야 충돌로 본회의가 파행되면서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법안 47건의 표결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갑자기 국민의힘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하더니 한꺼번에 회의장을 빠져나옵니다.[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 우리가 추천한 후보에 대해서 부결시켰다는 것은 결국, 함께 정치하겠다는 생각이 없다는 거죠.]선출이 무산된 이제봉 교수의 과거 발언과 행보 등을 문제 삼으며, 당론으로 정한 게 아닌 만큼 의원 개개인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오영환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문재인 정권 일당을 감옥에 보내는 것이 정의다. 이런 극단적인, 편향된 이념적인 발언들을 일삼았고, 그렇게 해서 국민적인 갈등을 초래했던….]덩달아 보훈처를 보훈부로 격상하고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법안 47건의 표결도 다음 회의로 미뤄졌습니다.[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이 의석이 많다고 이렇게 비토를 한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소수당일 때도 저희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과 양곡관리법 등 쟁점 법안 처리를 놓고 가뜩이나 얼어붙은 2월 임시국회 정국.※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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