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다음 달이면 차기 당 대표를 뽑는 국민의힘은 오늘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합니다.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할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할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진행합니다.김기현 의원은 등록 이후 경쟁 주자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대통령을 자신의 선거에 끌어들여 악용하는 모습은 적절치 않다고 날을 세웠습니다.이런 가운데 당내 친윤 그룹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은 차기 당 지도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며 사무총장설에 대한 정면 반박에 나섰고,[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 자기네들 생각에 맞으면 이게 윤심이라고 하고 자기 생각하고 다르면 제가 윤심을 왜곡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거짓말을 자꾸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어떻게 하면 당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과 비전이 있을지 저는 그걸로 대결을 했으면 합니다. 진심이 아니었으면 단일화 안 했겠죠.
후보 등록으로 당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주자들의 윤곽도 점차 드러나는 가운데, 컷오프는 당 대표 4명, 최고위원은 8명 초과 등 후보자 수에 따라 진행 여부가 결정됩니다.민주당은 오늘 오후 본회의 뒤 의원총회를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할지 논의하고 있습니다.민주당은 이와 함께 국회 1인 시위와 농성, 밤샘 토론 등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과 관련한 여론전도 계속하고 있습니다.[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참,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러시는 것 같아요.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러지 마시죠.]또, 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 주장에 대해선 지난 정권도 기소를 못 했던 사건이라며, 강경파가 무리한 주장을 할수록 민심과 멀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이번 주말 장외 투쟁 등 검찰의 이재명 대표 수사에 맞서는 민주당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여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에 정면으로 반발하면서 여야 공방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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