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안채원 기자=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원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표율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3차 당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16 [email protected]전체 투표율에 더해 지역별, 그리고 연령대별 투표율에 따라 당권주자 간 유불리가 갈린다는 관측에서다.당원투표 선거인단의 77.3%를 수도권과 영남권이 양분하는 가운데, 전통적으로 영남권의 투표율이 수도권보다 높았다. 이런 구도에서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수도권과 중도층의 투표 참여가 많다는 뜻이고, 결국 이들이 주요 타깃인 한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게 한 후보 측 분석이다.당시 투표율은 45.4%로, 이전 전당대회였던 2019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와 비교해 투표율이 대폭 상승했다.반면, 단순히 전체 투표율만 놓고 후보 간 유불리를 따지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이중 수도권에서 접수된 제안이 1천206건에 달했고, 부산·울산·경남 228건, 대구·경북 144건, 대전·충청·강원 136건 순으로 많았다. 수도권에서 한 후보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큰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원 후보가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 제삼자 추천 채상병특검법 문제 등으로 한 후보를 견제했던 배경도 결국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영남 당원들의 심리를 자극하려는 의도였기 때문이다.나 후보도 이번 총선의 '수도권 험지'인 서울 동작을에서 생존한 저력과 중진 의원의 강점을 살려 영남 보수층 표심에 대한 소구력을 자신하고 있다.나 후보 캠프 관계자는 통화에서"당에 오래 있던 당원들이 나 후보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다"며"이들의 투표율이 높을수록 현장 당심이 결과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 후보는 당심 공략을 위해 대표 선출 시 광역·기초단체장 또는 광역·기초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선임하는 공약과 '광역단체 의원 1인 1정책보좌관' 제도 도입 공약도 검토 중이다.국민의힘 차기 대표는 당원투표 80%, 일반 국민여론조사 20%로 선출된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는 19~20일 이틀간 모바일로, 21~22일 ARS 투표로 진행된다. 21~22일에는 국민여론조사도 이뤄진다.아파트 13층에 매달린 30대…특전사출신 소방사가 침착하게 구조'아들인 줄 알고 때렸는데'…침대서 자는 아들 친구 폭행한 50대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與 전대, 모레부터 당원투표…수도권·영남권 투표율 주목(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안채원 기자=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원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표율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홍준표 “원희룡이 당 맡을 때 됐다”...한동훈 만남 제안은 거절與 당권주자들 당원 40% 몰린 영남권 공략 나경원, 부산시장 박형준 면담 윤상현은 ‘줄세우기’ 문제 제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먹사니즘이 유일한 이념” 외친 이재명에 한자릿수 추격한 김두관…막오른 민주당 전대민주당, 8·18 전국당원대회 개최 이재명 단독 추대 예측 속 김두관 도전 종부세·금투세 전대 ‘정책 이슈’ 부상 ‘李 일극체제’ 비판 그룹 결집 여부 주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총선원팀 나·원 이럴줄 몰랐네”…한동훈, 집중 견제에 ‘사면초가’중도·수도권·청년 공략 나선 한동훈 전대 3주 앞두고 ‘총선 책임론’ 부상 영남 민심이 변수…지자체도 비판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당무개입 vs 해당행위···與 전대 계속 흔드는 ‘김여사 문자 무시’ 논란당대표 후보 4인, 원외 주최 행사 참석 羅 “정치판단의 부족 넘어선 모습” 元 “본질은 논의없이 혼자 뭉갠 것” 韓 “원·나, 사과 필요하단 말도 못해” ‘무인도 갇히면 누구와 손잡나’ 질문엔 원희룡은 나경원, 나경원은 윤상현 윤상현은 원희룡, 한동훈은 윤상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與 전대, '댓글팀' 의혹 재점화...3차 TV 토론회 예정[앵커]오늘 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의 세 번째 방송토론회가 예정돼 있습니다.한동훈 후보의 '댓글팀' 의혹 등을 두고, 경쟁 후보들의 집중 공세가 예상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