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오는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핵심 변수로 이른바 '윤심'과 '당심'이 꼽히는 가운데, 차기 당권 주자들이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주최한 신년 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보수의 심장 TK에 집결한 건데, 당권 주자들의 '수도권 험지 출마론'을 놓고는 미묘한 신...
윤석열 대통령이 주최한 신년 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보수의 심장 TK에 집결한 건데, 당권 주자들의 '수도권 험지 출마론'을 놓고는 미묘한 신경전도 펼쳐졌습니다.사실상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택한 겁니다.이후 당권 주자들이 나란히 찾은 곳은 전체 당원의 40%가 집중된 영남권, 그중에서도 보수의 심장 TK였습니다.[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 우리 조상이 540년 전에 안동에서 강릉으로 이주했습니다. 이만하면 원조 TK 자부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처가가 구미입니다, 구미 선산입니다.][나경원 / 국민의힘 전 의원 : 제가 모태 TK더라고요. 저희 어머님이 저를 가지셨을 때 저희 아버님이 대구 비행장에서 근무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모태 TK 맞지 않겠습니까?]특히 당권 주자들의 수도권 험지 출마론으로 뭉친 안철수, 윤상현 의원이 공동전선을 형성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 우리가 싸움 할 때 심장이 싸웁니까. 손과 발과 팔과 다리가 싸우지 않습니까. 손과 발과 팔과 다리 역할 하는 곳이 어딥니까. 수도권입니다. 제가 수도권의 중요성을 말씀드려왔습니다.]여기에다 비윤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도 연일 당헌 개정 등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터라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 신경전은 갈수록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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