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안채원 조다운 기자=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당 지도부를 현행 단일지도체제와 과거의 집단지도체제를 혼합...
한종찬 기자=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5.30 [email protected]
정아란 안채원 조다운 기자=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당 지도부를 현행 단일지도체제와 과거의 집단지도체제를 혼합한 '절충형'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거론하면서 당내 이목이 쏠렸다.황 위원장이 제시한 절충형 지도부는 현행대로 대표 선거와 최고위원 선거를 따로 치르되, 대표 선거 2·3위가 최고위원이 돼 지도부에 입성하고, 최고위원 선거로 나머지 최고위원들을 뽑는 방식이다.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도 총선 참패 이후 집단지도체제로의 전환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대표 출마로 기울 경우 각종 여론 조사상 그의 '대세론'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것이다.
황 위원장은 통화에서"순수한 단일지도체제에서 중진들이 전대에 나오겠느냐. 2등을 하러 나오진 않을 것 아니냐. 전대 흥행도 안 되고, 좋은 분들에게 기회도 못 드린다고들 한다"고 말했다.황 위원장은 '지도체제 변경 문제도 비대위에서 논의하느냐'는 물음에"같이 한꺼번에 해야 한다"고 답했다. 해당 사안을 검토할 별도의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 구성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한 당직자는"비대위에서 전혀 논의되지 않은 부분"이라며"다른 부작용도 있을 수 있으니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나경원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비대위원들이 논의를 잘할 것"이라며"단일지도체제나 집단지도체제 모두 장단점이 있고, 위기의 정당에 어떤 지도체제가 부합할지는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안철수 의원은"집단지도체제도 한번 검토할 만한 시기다.
한편 친윤계인 이철규 의원은 채널A 인터뷰에서"개인적으로 갸우뚱해지는 제안"이라며"누군가를 견제하기 위해 단일지도체제에서 집단지도체제로, 또는 절충형으로 가자, 이렇게 들리는 순간 우리 제도는 형해화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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