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의장에 공화당 매카시…164년만의 최다투표 '15번'만에 선출(종합)
미국 하원은 의회 공전 4일째인 6일 본회의를 열고 제118대 의회의 하원 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이어갔으며 자정을 넘겨 7일 새벽 당선자를 확정했다. 지난 3일 첫 전체회의를 열어 개원한 지 나흘 만에 공백 상태를 끝내며 가까스로 정상화된 셈이다.소속 의원이 222명으로 다수당을 점하고 있는 공화당에서는 이날도 강경파 의원들의 반란표가 이어졌고 매카시 원내대표는 권력서열 3위인 하원의장으로 공식 선출되기 위한 과반을 채우지 못했다.14차 투표 막바지에는 매카시 하원의장은 당내 강경파의 핵심 인물 로렌 보버트와 맷 게이츠 의원이 앉은 자리로 걸어갔으며, 이들 사이에 심각한 표정의 대화와 삿대질이 오가는 모습도 보였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결국 15번째 투표에서도 216표를 얻었지만, 아무도 뽑지 않고 '재석'으로 투표를 보류한 공화당 의원이 6명이 되면서 선출에 필요한 '매직넘버'가 216표로 내려간 덕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매카시 신임 의장은 기자들에게"끝나서 기쁘다"고 간략하게 소감을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특히 하원의장 해임 결의안 제출 기준을 '의원 1명'으로 완화하는 등 강경파의 여러 요구를 수용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이는 중대한 법안 처리 시 하원의장 자신의 권한을 크게 약화할 수 있는 것이다.미 하원의장 선출 투표는 사실상 요식 절차로 간주될 만큼 이번만큼 난항을 겪은 사례가 드물다. 10차 투표까지 진행된 것은 1859년 이래 처음으로, 남북전쟁 직전이었던 당시에는 모두 44번의 투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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