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와 의회 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야당인 공화당 내부에서 4년만에 연방 ...
조준형 특파원=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와 의회 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야당인 공화당 내부에서 4년만에 연방 상원 다수당 탈환에 대한 낙관론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미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이 27일 보도했다.
더힐은 다가오는 상원 선거에서 '뒤집기'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자리로 메릴랜드, 웨스트버지니아, 몬태나,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미시간, 위스콘신, 텍사스주 등 10곳을 지목했다.더힐이 '뒤집기' 가능성이 있다고 지목한 10곳 가운데, 민주당 의원 또는 민주당과 연대하고 있는 무소속 의원이 현역인 곳이 9곳, 공화당 의원이 현역인 곳이 1곳이다.더힐은 부인이 한국계인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주 주지사가 공화당 주자로 출사표를 던진 메릴랜드주를 '뒤집기' 후보지 중 하나로 꼽았다. 메릴랜드를 대표하는 상원의원 2명 중 한 명인 벤 카딘 의원이 내년 1월까지인 현재 임기를 마친 뒤 은퇴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카딘 의원 후임 자리를 놓고 11월 선거에서 민주·공화당의 새 인물이 경합하게 됐다.메릴랜드주는 지난 37년간 공화당 출신 연방 상원의원이 한 명도 없었고,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득표율 65% 대 32%의 더블스코어로 승리했던 데서 보듯 민주당 성향이 매우 강하다. 그럼에도 공화당 내 중도 온건파로 확장성이 있는 데다 전직 주지사로서 지명도와 대중적 인기까지 갖춘 호건에게 승산이 없지 않다고 더힐은 본 것이다.민주당 소속인 현직 데비 스타베나우 의원이 현 임기를 마치고 은퇴하기로 하면서 새 인물 간의 대결이 된 또 다른 경합주 미시간에서도 공화당은 마이크 로저스 전 하원의원을 내세워 '뒤집기'를 노린다.
2년마다 435개 전 지역구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연방 하원과 달리 연방 상원은 6년 임기의 100석 가운데 2년마다 3분의 1씩 선거를 치른다. 전체 50개 주에서 각 주마다 2명의 상원의원이 배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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