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단계적 성장하는 美
지난달 28일 미국 공화당의 2차 대선주자 토론회가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열렸다. 공화당 대선후보 1순위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참했지만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를 포함한 7명의 대선주자가 정견을 발표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올해 4월 중남미를 방문했다가 환승하기 위해 미국에 잠시 들렀을 때도 직접 찾아 강연한 곳이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이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공화당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공화당 내부 중요한 행사가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열리는 이유다.
버락 오바마 도서관은 현재 100% 디지털로 운영되지만 시카고 남부에 버락 오바마 센터가 새롭게 건립되고 있다. 미국 대통령 도서관에서는 기록물을 바탕으로 시민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헌법, 투표권, 주요 법안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백악관 오벌 오피스를 그대로 재현했고 전용기였던 에어포스원도 전시돼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각 당을 지지하는 대학생 모임도 운영한다. 하버드대 민주당 모임, 뉴욕대 민주당 모임, 러트거스대 공화당 모임 등이 대표적이다. 또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소수 인종을 대변하는 시민단체도 목소리를 내기 위해 정치 참여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송원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사무국장은"주·연방정부, 의회, 정치인 지역사무소뿐만 아니라 전직 대통령 도서관, 시민단체가 다양한 정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입법 활동, 선거제도, 캠페인 운영, 정치 메시지 작성 등을 통해 예비 정치인을 양성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미국 연방의회에는 약 70명의 한인 보좌관이 활동하고 있다"며"이들은 영 김, 앤디 김, 미셸 박 스틸 등 한국계 하원의원처럼 의회 입성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미 연방의원 10명 중 6명꼴로 비즈니스 경험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연방의회는 갈수록 젊어지고 있다. 2년 임기 하원의원 평균 연령은 117회기 58.4세에서 118회기인 올해 57.9세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젊은 피'가 대거 수혈되면서 신규 선출된 하원의원 평균 나이가 50.6세에서 47.8세로 떨어졌기 때문이다.40대 하원의원 비중이 20%를 웃돌면서 전 회기보다 두 배 많아진 반면, 70대 비중은 15% 수준으로 전 회기의 절반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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