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위스콘신, 주류 서빙 허용 연령 18→14세 이상으로 하향 추진
미국 위스콘신주 오클레어의 한 호텔 바. 미국 외식업계가 극심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위스콘신주 의회가 전미 최저 연령인 14세부터 주류 서빙을 허용하는 입법을 추진 중이다. 2023.5.2. [email protected]위스콘신 주의회 공화당 소속 의원들이 1일 발의한 이 법안은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촉발된 구인난 해소가 목적이라고 AP통신과 지역매체 밀워키 저널 센티널 등은 전했다.
법안 발의자들은 이 법안이 식음료 업계의 인력 부족 문제에 명쾌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면서"주류 면허를 가진 식당·주점 운영자가 업소 내에서 종업원들을 관리·감독하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단, 미성년자인 이들은 업소 내에 착석한 손님에게만 술을 가져다줄 수 있다. 바에 서서 술을 마시는 손님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 법안을 발의한 롭 스태프숄츠 주 상원의원과 챈즈 그린 주 하원의원은"주류 서빙 연령 제한 때문에 미성년 종업원들은 업소에서 제한적으로 밖에 일을 할 수 없어 인력 운영에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위스콘신주는 14세부터 요식업소에서 일할 수 있으나 주류 서빙은 18세부터 가능하다.미 국립 알코올 남용·중독 연구소는"이 법안이 최종 승인되면 위스콘신주는 미 전역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까지 주류 서빙을 허용하는 주가 된다"고 밝혔다.
미 국립 보건원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18세 미만에게 주류 서빙을 허용하는 주는 메인과 웨스트버지니아 단 2곳뿐이다. 메인주는 16세부터 웨스트버지니아주는 17세부터 각각 주류 서빙이 가능하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제약보국 일념'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 별세(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30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英 찰스 3세 대관식, 다문화 품는다…일반인도 충성 맹세 동참 | 연합뉴스(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다음 달 6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지는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에는 여러 종교와 여러 언어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與, 내일 윤리위 첫 회의…김재원 '5·18 이전 징계' 무게(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안채원 기자=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새로 출범한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내달 1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직도 '외모 흉터' 남녀 차별…5·18 관련자 보상기준 통일한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같은 흉터가 있는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더 큰 사회적 불이익을 받는다고 할 수 있을까? 이런 차별적 인식은 5...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