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산업·무역 정책을 총괄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는 한국을 포함한 동...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지명자 김동현 특파원=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산업·무역 정책을 총괄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는 한국을 포함한 동맹들이 그동안 미국을 이용해왔다고 주장하면서 관세를 활용해 외국 기업의 미국 현지 생산을 압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이제는 그들이 우리와 협력해 그 생산을 다시 미국으로 가져올 때다. 그래서 난 우리가 우리 동맹들이 미국 내 제조업 생산성을 늘리도록 그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발언은 태미 더크워스 의원이 일본, 한국 같은 동맹과 미국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합작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이냐고 질문하자 나온 답변이었다.그는 리사 로체스터 의원과의 질의응답에서"관세가 기업들이 돌아와서 미국에서 만들도록 장려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앤디 김 의원이 '동맹에도 관세를 부과하면 관계 악화가 우려되지 않느냐'고 질문하자"중국에 대한 관세가 가장 높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미 클로버샤 의원이 '선별 관세와 일괄 관세 중 어떤 유형을 선호하냐'고 질문하자"난 일괄관세를 선호한다"고 답했다.그는"그들은 모두 더 높은 관세, 비관세 장벽과 보조금을 갖고 있고 우리를 나쁘게 대우한다. 우리는 더 나은 대우를 받고 존경받아야 한다. 우리는 관세로 상호주의, 공정성과 존경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라들이 우리가 2차 세계 대전과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이후 세계를 재건하기 위해 사용한 미국의 친절함과 고마움을 이용하고 있다. 우리는 그 무례를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공장러트닉 지명자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 제정된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에 근거해 기업에 지급하는 보조금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러트닉 지명자는 기업들이 반도체법 보조금을 받기로 전임 바이든 행정부와 최종 계약을 체결했더라도 자기가 그 내용을 검토하기 전에는 보조금 지급을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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