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시 '차량절도 너무 쉽다' 현대차·기아에 손배소(종합)
김지연 기자=미국 뉴욕시가 잇따라 발생하는 차량 도난 사건을 이유로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 보도했다.
뉴욕시는 맨해튼에 있는 미 연방법원에 낸 소송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도난당하기 쉬운 차량을 판매함으로써 미국법상 공공 방해와 의무 태만을 저질렀다며 금액이 특정되지 않은 보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소장에서 뉴욕시는 현대차와 기아가 2011∼2022년 차량 대부분에 도난 방지 장치 '이모빌라이저'를 설치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으면서 이는 완성차 업체들 사이에서도"거의 유일무이한" 일이라고 지적했다.그간 틱톡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서는 도난 방지 장치 등이 없는 차량을 훔치는 방법을 알려주며 도둑질을 독려하는 '도둑질 챌린지' 영상이 퍼졌다.그에 반해 BMW, 포드, 혼다, 벤츠, 닛산, 도요타 차량 도난 신고는 올해 들어 감소했다고 뉴욕시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성명에서 2021년 11월 모든 차량에 이모빌라이저를 표준화했으며 도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즉각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에 도달한 바 있다. 이는 미국 차량 소유주 약 900만명을 대상으로 하며 1억4천500만 달러 상당의 도난 차량 손실 처리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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