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의회모독' 추궁에 아프간철군반대 외교전문 회람 허용 | 연합뉴스

대한민국 뉴스 뉴스

美국무, '의회모독' 추궁에 아프간철군반대 외교전문 회람 허용 | 연합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4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1%
  • Publisher: 51%

美국무, '의회모독' 추궁에 아프간철군반대 외교전문 회람 허용

이상헌 특파원=미국 의회 모독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하원의 '위협'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지난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수 당시에 국무부 본부에 보고됐던 철군 반대 외교 전문을 의회에 공개하기로 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오늘 하원 외교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공화당 소속 마이클 매콜 위원장과 그레고리 믹스 민주당 간사가 반대 전문을 회람하도록 국무부에 초청했다"고 밝혔다.앞서 매콜 위원장은 2021년 8월 아프간 철군 당시 이를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현지 파견 외교관들의 외교 전문을 공개하라고 요청했지만, 블링컨 장관은 기밀을 이유로 거절했다. 이에 매콜 위원장은 의회 모독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매콜 위원장이 요구한 전문은 2021년 7월부터 작성된 것으로, 여기엔 철군하면 아프간 정부가 몰락할 수 있다는 경고와 우려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공화당은 엄청난 인명 피해를 야기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실책에 책임을 묻겠다면서 해당 전문 공개를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파텔 부대변인은"반대 전문은 국무부에 정말 필수적이며 불가침한 것"이라며"그것은 전 세계에 있는 인력들이 매우 중요한 이슈에 대해 지휘부와 소통하고 지휘부가 다시 참여하는 수단이지, 정책을 의회에 알리거나 전달하는 통로가 아니다"라고 외교위 요구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했다.백악관 국가안보회의가 초안을 작성하고 국무부와 국방부가 관여한 보고서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철군 최종 결정은 불가피했지만 옳은 판단이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를 낸 책임은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때 탈레반 측과 합의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실행한 철군은 철군 당시 미군 13명과 아프간 민간인 170여명의 희생을 초래한 것은 물론 탈레반이 곧바로 아프간에서 정권을 차지하면서 정책 실패에 따른 참사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yonhaptweet /  🏆 17.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몬테네그로 검찰, '테라' 권도형 보석에 불복해 항고 | 연합뉴스몬테네그로 검찰, '테라' 권도형 보석에 불복해 항고 | 연합뉴스(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몬테네그로 검찰이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의 보석을 허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 4월 소매 판매 0.4%↑…경기침체 우려에도 반등 | 연합뉴스美 4월 소매 판매 0.4%↑…경기침체 우려에도 반등 | 연합뉴스(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미국의 소비자들이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다시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영국 전 브렉시트당 대표 'EU 탈퇴는 실패…경제적 혜택 못받아' | 연합뉴스영국 전 브렉시트당 대표 'EU 탈퇴는 실패…경제적 혜택 못받아' | 연합뉴스(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유럽연합(EU) 탈퇴에 앞장섰던 영국의 극우 정치인이 브렉시트는 실패했다고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북 '김정은, 군사위성 1호기 시찰…차후 행동계획 승인' | 연합뉴스북 '김정은, 군사위성 1호기 시찰…차후 행동계획 승인'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찰위성 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0 05: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