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기간 또 연장
이상헌 특파원=미국 연방정부가 항공기와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적용하고 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또다시 연장했다.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증가하면서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조치를 연장하라고 한 데 따른 것이다.CDC는 이와 관련해"코로나19 감염 증가가 입원과 사망 등 중증 질환 및 의료 시스템 포화도에 대해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CDC 명령은 기존대로 유지된다"면서 CDC 권고에 따라 TSA는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이 조치는 작년 5월 만료를 예정으로 시행됐지만, 코로나19가 재기승하면서 종료를 앞두고 몇 차례 연장됐다.그간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줄곧 감소세를 보여왔으나 지난 10일 기준 일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3만1천105명으로, 2주 전보다 3% 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필라델피아는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지난 11일 복원했다.대중교통 시설에서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어기면 최소 500달러 벌금이 부과되고, 상습 위반자는 최고 3천 달러를 내야 할 수도 있다.이들은"식당이나 바, 붐비는 스포츠 시설 같은 곳에서도 마스크 의무화를 권하지 않는데 비행기에서 요구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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