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타결 뒤 러 압박 '신속 이행' SBS뉴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세계의 배고픈 이들은 기다릴 수 없다. 우리는 오늘 합의의 이행을 신속히 시작하고 중단이나 방해 없이 진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그동안 러시아 봉쇄에 막혀 창고에 쌓아둔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흑해에 선박이 안전하게 다닐 항로를 마련한다는 내용입니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또"이제 국제사회는 러시아가 합의를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 우크라이나의 항구에 대한 실질적인 봉쇄를 해제하고 곡물, 기름을 짤 수 있는 식물 종자, 해바라기유를 비롯한 우크라이나의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이번 합의는 러시아가 해야 할 여러 조치 중 하나일 뿐이라며"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정당화할 수 없고 잔혹한 적대행위를 계속하는 한 세계 식량안보는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파산 위기에 처한 개발도상국과 기아로 고통받는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하지만 뉴욕타임스는"이번 합의가 이행되려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수개월 간 전쟁을 치르면서 깊이 쌓인 상호 불신을 극복해야 하는 등 넘어설 장벽이 높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러시아가 일으킨 위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도"러시아가 실제 합의를 이행하는지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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