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 지원 64조원 올여름 소진 가능성…'추가 지원 논의'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우크라이나 땅에서 몰아내기 위해 조만간 대반격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 전황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지금까지 바이든 행정부의 지원 속도를 고려하면 미군이 보유한 재고 장비와 물자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 위해 책정된 예산은 7월에 바닥날 수도 있다.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은 소진 시기를 9월로 예상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준비하는 반격이 지원 예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의원들은 백악관이 언제 다시 의회에 대규모 지원 예산을 요청할지, 그 금액이 충분할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다수 의원은 우크라이나가 대대적인 반격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지원이 중단 없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공화당 소속인 수전 콜린스 상원 의원은 지난 11일 국방부 당국자들이 참석한 의회 청문회에서"우크라이나가 주권 영토를 방어하고 수복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때 제공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기 전에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면 행정부가 막판까지 기다리지 않고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그러나 의회는 통상 연말이나 다음 해 초에 국방예산을 승인하기 때문에 그 전에 돈이 더 필요할 경우 공백을 메우기 위한 소규모 지원 패키지를 내놓을 수도 있다.또 우크라이나의 반격 이후에는 필요한 지원 내용이 어떻게 달라질지 불확실하지만, 행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장기간 지원할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정부 지출을 둘러싼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 간 힘겨루기가 길어질 경우 추가 지원 논의와 시기와 맞물릴 수 있으며 공화당 내 소수이지만 목소리가 큰 강경파는 우크라이나 지원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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