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소비자물가 8.2%↑…근원물가는 40년만에 최대폭 상승(종합)
미 노동부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8.2%, 전월보다 0.4% 각각 올랐다고 13일 밝혔다.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석 달 연속 둔화했으나, 8월 8.3%에서 9월 8.2%로 0.1%포인트 감소하는 등 둔화 속도는 느린 편이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6%, 전월보다 0.6%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전월 대비 근원 CPI 상승률도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상당 정도 상회했다.
국제유가 하락세로 휘발유 가격이 전월보다 4.9% 내려가는 등 에너지 가격지수가 2.1%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식료품과 주거비용 등이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전체 물가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시켰다.[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3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연준이 향후 경기침체 우려 등을 의식해 약간의 속도조절을 검토해야 한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왔으나, 이날 CPI 발표로 이러한 소수 의견은 큰 힘을 얻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연준의 통화정책에서 변수가 될 수 있는 고용지표도 여전히 탄탄한 편이다.8월 말 이후 최대치로 시장 전망치를 다소 상회했으나, 허리케인 '이언'의 영향으로 플로리다주에서 청구 건수가 급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드러지는 상승세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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