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대선 기간에 약 4000억원을 트럼프 후보에게 ‘올인’하며 순식간에 최측근으로 떠오른 인물이었다. 머스크는 대선 기간에 트럼프 측에 2억7400만 달러(약 4000억원)를 쏟아부었다. 트럼프는 최근 머스크의 정치적 영향력이 논란이 되자 '그가 대통령직을 가져가는 게 아니다'며 '난 똑똑한 사람을 두는 걸 좋아한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1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유세장.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가 연설 도중 중 느닷없는 얘기를 꺼냈다.어떤 정치적 맥락도 없이 불쑥 나온 수소차 비판. 그러나 이 뜬금없는 발언을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키’는 있었다.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다. 머스크는 대선 기간에 약 4000억원을 트럼프 후보 에게 ‘올인’하며 순식간에 최측근으로 떠오른 인물이었다. 전기차 사업을 하는 머스크 입장 에선 가장 불편한 경쟁자가 수소차일 수 있다. 실제 미국 내 많은 자동차 업체들은 저 뜬금없는 수소차 비판의 배후로 머스크를 의심하고 있다. 한 자동차 업체 관계자는 “업계 입장에선 차기 정권과 손잡은 머스크가 가장 큰 위협이 됐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에 앞서 이른바 ‘빌드 업’ 과정이 있었다. 머스크는 트럼프보다 한발 앞서 임시예산안 합의에 반대 목소리를 강하게 내면서 의회를 압박했다. 그는 X에 150건 넘는 글을 올리며 예산안에 합의한 공화당 의원들을 비난했다. “이 터무니없는 예산안에 찬성표를 던지는 의원이 있다면 2년 내 퇴출당해야 마땅하다” 등의 내용이었다. ‘비공식 대통령’으로 불리는 ‘비선 파워’ 예산안을 둘러싼 한바탕 소동에서 입증된 것은 ‘비공식 대통령’으로까지 불리는 머스크의 ‘비선 파워’였다. 막강한 영향력을 재차 입증한 머스크를 향해 공화당 내에선 “하원의장으로 추대하자”는 주장까지 나왔다. 하원 규정상 의원이 아니더라도 의장을 맡을 수 있다. 강성 트럼프 지지자인 공화당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은 “기성 정치 제제는 산산조각이 나야 한다”며 “의장 후보로 머스크를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에선 “머스크가 대통령이냐”는 반발이 쏟아졌다. 민주당 짐 맥거번 하원의원은 “ 대통령이고, 트럼프는 이제 부통령”이라며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AP통신은 “분명한 것은 ‘정치권력 머스크’의 부상”이라며 “이런 수준의 영향력은 그의 막대한 부로 가능해졌다”고 진단했다. 머스크는 대선 기간에 트럼프 측에 2억7400만 달러를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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