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9.1% 상승하는 등 물가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더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통계가 하락하기 시작한 것을 전체적으로 반영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40년 만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통계가 하락하기 시작한 것을 전체적으로 반영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1%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8%도 웃돌았습니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6월보다 5.9% 상승했습니다.두드러지게 가격이 오른 것은 식료품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2% 올랐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하향 안정 조짐을 보이는 유가와 곡물 등 상품 가격이 향후 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발표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높고, 구닥다리 통계라고 비난했습니다.또 밀과 같은 다른 상품은 이 보고서 이후 급격히 가격이 하락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앵커]연준은 지난 5월과 6월 정례회의에서 이른바 빅스 텝과 자이언트 스텝, 모두를 단행했습니다.연준이 주시하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6월 0.7%를 기록해 5월의 0.6%보다 상승률이 더 높아졌습니다.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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