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CPI, 9개월만에 최소폭 7.7%↑…인플레 속도 느려졌다(종합)
미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7.7% 올랐다고 10일 밝혔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3%, 전월보다 0.3%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3개월간 하락세를 보이던 에너지 물가가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지만, 식탁 물가의 급등세는 약간 누그러진 것으로 나타났다.식료품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10.9% 치솟았으나, 전월 대비 상승률은 0.6%로 9월보다 약간 내려갔다.
주거 비용은 여전히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전체 CPI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주거 비용은 전월보다 0.8% 올라 1990년 8월 이후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6.9%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전반적으로 물가 급등세가 다소 누그러졌다는 이날 발표는 물가 안정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통화정책을 집행하는 연준에 어느 정도 안도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CPI 수치가 발표된 후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0.75%포인트가 아닌 0.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많아졌다. 최종금리가 5%를 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개장 직전 시간외 거래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3%,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3.1%, 나스닥 지수는 4.2% 각각 급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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