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매물가도 다시 꿈틀…1월 PPI, 작년 6월 이후 최대폭 상승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지난해 12월 0.2%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전년 동월 대비로는 상승폭이 12월보다 줄어 7개월 연속 '감속'했으나, 여전히 미 연방준비제도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2%의 3배에 이른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보다 0.5%, 전년 동월보다 5.4%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근원 PPI 상승률은 최근 10개월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앞서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도 전월보다 0.5%, 전년 동월보다 6.4% 각각 올라 시장 전망치를 훌쩍 넘어선 바 있다.지난 1년간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노동시장이 아직도 강력하다는 사실도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 유지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하회한 것은 물론 5주 연속 20만 건 미만을 기록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AFP/게티이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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