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후대란' 동·서부에 눈비 폭풍…침수·정전·결항 속출
미 서부에 닥친 폭풍우로 물에 잠긴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카운티의 한 마을 임미나 특파원=미국에서도 많은 인구가 밀집해 거주하는 동부와 서부 지역에서 최근 '기후대란'으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14일 오후부터 15일 오전까지 폭풍을 동반한 눈·비으로 곳곳에서 전기 시설이 파손되면서 서부 21만여 가구와 동부 19만여 가구 등 도합 약 40만 가구가 단전 피해를 겪었다. 또 이틀 새 미국 내에선 항공편 총 3천여편이 악천후로 취소돼 '항공대란'으로 이어졌다.미 서부 지역에는 지난해 말부터 태평양에서 발원한 '대기의 강' 현상이 잇달아 발생해 비를 계속 뿌려대고 있다. 지난 주말인 10∼11일 10번째 폭풍우가 찾아온 데 이어 불과 사흘 만에 또다시 11번째 폭풍우가 닥쳤다. 한국 교민도 많이 거주하는 새너제이 일부 지역은 전날 낮 12시 39분께 정전이 시작돼 거의 하루가 지나도록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정전 현황 집계 사이트 '파워아우티지'에 따르면 새너제이가 있는 샌타클래라 카운티 등을 중심으로 캘리포니아주의 단전 피해 가구는 15일 새벽 한때 21만 가구로 늘었다가 속속 복구가 진행돼 오전 11시에는 15만여 가구로 집계됐다.이들 지역에서는 특히 강풍 피해가 잇따랐고,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있는 52층짜리 고층 빌딩에서는 강풍에 43층의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샌프란시스코 남쪽에 있는 몬터레이 카운티는 지난 주말 폭풍우로 강 제방이 일부 무너져 홍수가 일어난 데 이어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불어났다. 집을 떠나 대피소로 몸을 피한 주민 2천여 명은 며칠째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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