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난 지방선거 참패 이후 거세진 사퇴론을 일축했지만, 당내 총리직 도전이 있다면 맞서 싸우겠다고 공언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대로 외면하고 떠나버리지 않겠다고 말했고, 2029년 총선을 둘러싼 불안감을 내비쳤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11일 영국 런던 워털루의 코인 스트리트 이웃 센터에서 연설하던 중 잠시 말을 멈추고 있다. AP연합뉴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집권 노동당의 지방선거 참패 후 거세진 사임 요구를 거듭 거부하면서 당내 총리직 도전이 있다면 맞서 싸우겠다고 공언했다.
스타머 총리는 1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연설 및 기자회견에 나서 ‘영국민이 국가와 정치에 실망한 걸 알고 일부는 내게 실망한 걸 안다. 나를 의심하는 이들이 있는 것도 안다’면서도 ‘그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나는 이대로 외면하고 떠나버리지 않겠다’며 총리직 교체로 이어질 수 있는 당 대표 경선이 열릴 경우에도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선에서 싸울 것인지 질문에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전임 보수당 정권에서 잇단 총리 교체가 나라에 큰 손실을 입혔다면서 ‘내게는 (노동당의 총선 공약) 변화를 이행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지방선거 참패 이후 갈수록 커지는 당내 사퇴론을 일축한 것이다. 영국 차기 총선은 2029년 여름까지만 치러지면 되지만, 집권 노동당 하원의원들이 당 대표를 교체하면 총리가 바뀔 수 있다.
스타머 총리는 이날 공약했던 ‘국가 변화’를 끌어낼 방안으로 브리티시 스틸 국유화 추진, 유럽연합(EU)과 관계 강화를 제시했다. 이들 방안은 오는 13일 찰스 3세 국왕의 개원 연설(킹스스피치)에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머 총리는 오는 6월 EU 정상회의에서 영국과 EU 간 광범위한 합의를 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합의에 대해 ‘영국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라며 ‘우리 노동당 정부는 유럽의 중심에 영국을 놓음으로써 유럽과 관계를 재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년 이동 프로그램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브렉시트 과정에 이민이 최대 화두였던 만큼 영국 내 유럽통합 회의론자들은 청년 이동 프로그램에 대한 거부감을 보인다. EU 단일시장이나 관세동맹 재가입을 배제한다는 기존 ‘레드라인’을 버리는 것이냐는 질문에 스타머 총리는 ‘무역, 경제, 국방, 안보 모든 측면에서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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