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울=연합뉴스) 박상현 박성진 특파원 오수진 기자=일본 패전일인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료, 국회의원들이 2차 세계대전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5일 오전 전몰자 묘원인 지도리가후치 전몰자 묘원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2023.8.15 [email protected]한국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료를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했다.봉납은 '자민당 총재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이뤄졌으며 기시다 총리가 사비로 냈다.일본 패전일에 현직 각료의 참배는 2020년 이후 4년 연속 이어졌다.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약 70명도 집단 참배했다.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은 참배 후 기자단에"국가정책에 숨진 영령들을 애도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으며 하기우다 회장은"지난 세계대전에서 고귀한 희생을 한 선인들의 영령에 애도를 표하고 항구 평화, 부전에 대한 맹세를 새롭게 했다"고 말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부와 의회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일본 각료와 국회의원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일제의 침략 전쟁을 옹호하는 행위로 해석되면서 한국이나 중국 등 이웃 나라와의 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그중 90%에 가까운 약 213만3천 위는 태평양전쟁과 연관돼 있다. 극동 국제군사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야스쿠니신사는 당사자나 유족의 합사 취소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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