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美 투자규모 1조달러로 확대 미국산 LNG 수입 늘리기로 협력 바이오에탄올·암모니아 등도 구매 알래스카 송유관 건설방안도 논의
알래스카 송유관 건설방안도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에서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기업 US스틸을 인수해 소유하는 대신, 대규모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백악관에서 이시바 총리와 회담 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전임 바이든 행정부도 불허하고 자신도 반대해온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기업들이 새로운 합의를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해 소유하는 대신에 US스틸에 대규모로 투자하기로 했다면서 자기가 내주 일본제철 측을 만나 협상을 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US스틸이 인수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투자는 사랑한다”면서 새로운 합의에 대해 “난 괜찮다”고 말했다.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을 안겨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미국이 일본과의 교역에서 1000억달러가 넘는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이시바 총리는 이날 일본의 대미 투자 규모를 1조달러로 늘리기로 했고, 양국이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첨단기술 산업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미국 알래스카주에 송유관을 건설해 수출하기 위해 미일 기업이 합작 투자를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도 밝혔다. 또 미일 양국이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맞서기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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