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일본산 수산물 금수 조치를 통보한 데 대한 반론 문서를 5일 WTO에 제출했다고 외무성이 밝혔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WTO에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금수 조치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힌 반론 문서를 보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4일 오염수 해양 방류 후 중국의 금수 조치로 타격을 입고 있는 국내 수산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7억엔(약 1868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중국이 세계무역기구에 일본산 수산물 금수 조치를 통보한 데 대한 반론 문서를 5일 WTO에 제출했다고 외무성이 밝혔다. 중국의 수입 금지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기구를 통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것이다. 수산물 수출 감소로 타격을 입을 자국 어민들에겐 총 1007억엔의 예산을 들여 지원하기로 했다.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WTO에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금수 조치에"유감을 표한다"고 밝힌 반론 문서를 보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31일 WTO의 위생 식물검역 조치 적용에 관한 협정에 근거해 자국이 긴급 조치로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전면 수입 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통보했다. SPS 협정은"오염물질 등에 의해 생기는 위험으로부터 생명이나 건강을 보호한다"는 것을 인정하고"과학적 증거가 불충분한 경우에는 잠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문서에는 오염수 해양 방류 후 모니터링 결과"해역 여러 모니터링 포인트에서 트리튬 농도 수준이 방출 기준치보다 큰 폭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면서"후쿠시마 제1 원전이 연간 방출하는 트리튬량은 중국의 진산 원전에서 방출되는 트리튬량의 약 10분의 1이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자국 수산업에 207억엔 추가 지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다자간 정상회의를 통해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이해를 요청할 계획이다. 기시다 총리는 5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인도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잇달아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기시다 총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오염수 방류에 강하게 반발하는 중국의 리창 총리와도 대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도통신은 리 총리가 이 자리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비판할 경우 기시다 총리는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논의하자고 요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정식 회담은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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