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은 신’이라며 직원은 무조건 손님에게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는 생각이 뿌리 깊은 일본에서 이례적인 조치입니다.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에 위치해 있는 한 맥도널드 점포 전경. 구글 스트리트뷰 캡처최근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에 있는 한 맥도널드 점포가 붙인 안내문이다. 인근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다른 손님과 직원에게 너무 불편을 끼치니 그 학교 학생은 아예 손님으로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손님은 신’이라고 부르며 직원은 무조건 손님에게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는 생각이 뿌리 깊은 일본에서 이례적인 조치다.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에 있는 한 맥도널드 점포가 내건 안내문. 인근 시립중학교 학생들이 민폐 행위를 하고 직원들이 신변에 위험을 느끼므로 해당 중학교 학생에 대해선 출입금지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트위터 캡처 특정 학교에 다니는 일부 학생이 불편을 야기했다고 해서 해당 학생뿐 아니라 전체 학생에 대해 출입금지를 취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그러나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 여론은 대부분 매장 측의 대응을 두둔했다. 학생의 민폐 행위도 ‘카스하라’에 해당하며, 매장의 대응은 카스하라로부터 직원이나 다른 손님을 보호하는 대책으로 적절하다는 주장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시체팔이라니 거참' 서이초 교사 추모한 문천식 분노, 무슨 일 | 중앙일보교사의 사망을 애도하는 글을 올린 후 비난 메시지를 받았습니다.\r문천식 서이초 추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반란 참여' 바그너 하급 지휘관 '무슨 일인지 전혀 몰랐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지난달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끈 무장 반란에 참여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당시 무슨 일이 벌어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무너진 교단] 1천252명 교사들 고소당했다…'고소 남발 막을 보호장치 절실' | 연합뉴스(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요즘 선생님들이 많이 상담하시는 내용 중 하나가 학생들 싸움을 말려도 되냐는 거예요. 괜히 학생 몸을 터치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무너진 교단] 학교·교육청·정부…'어디에도 호소할 곳 없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학생·학부모의 교권침해에 시달리는 교사들을 더 막막하게 하는 것은 바로 학교와 교육청 등 소속 기관에조차 적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Pick] '너겟 뜨겁다고 말 안 해, 딸 화상'…美 부모, 맥도날드서 10억 받는다미국에서 갓 튀긴 치킨너겟 때문에 어린 딸이 2도 화상을 입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해 10억 원 넘게 배상을 받게 됐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뉴욕 데일리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19일 플로리다 브로워드 카운티 배심원단은 맥도날드 측이 원고인 필라나 홈즈에게 8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