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1박 2일 방한' 출국…尹대통령과 오후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16일 도쿄를 방문한 데 이어 기시다 총리가 두 달도 지나지 않아 서울을 찾으면서 양국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외교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일본 총리가 한국을 찾는 것은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문한 이후 5년 3개월 만이다.이어 방위,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한일 정부 간 대화가 재개됐다고 언급하고"이러한 흐름을 한층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일본 언론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따른 한일·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 반도체 공급망 확대와 군사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술 유출 대책 등 경제안보 문제 등이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했다.또 양국 정상이 올여름께 시작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지 관심이 쏠린다.
일본 정부는 전날 외신 대상 백브리핑에서"두 정상은 이달 하순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염두에 두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과 글로벌 과제에 대한 협력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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