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전대통령 '한반도평화는 숙원…南北합의, 정부 바뀌어도 이행'
문재인 전 대통령이 29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에서 이재명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의 예방을 받고 대화하고 있다. 2022.8.29 [더불어민주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문 전 대통령은 18일 공개된 '9·19 군사합의 기념 토론회' 서면 축사를 통해" 민족 생존과 번영의 길이며 세계 평화와 안정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평화는 저절로 찾아오지 않고, 그 누구도 대신 만들어주지 않는다"며"우리 스스로 한반도 평화를 일구는 주도자가 돼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만 한 걸음이라도 전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여전히 불신의 벽이 높고, 외교·안보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게 지금의 현실이지만, 우리가 상황을 비관하지 않고 주도적 입장에서 극복하고 헤쳐나갈 때 비로소 평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9·19 군사합의에 대해서는"반목과 대립, 적대의 역사를 끝내겠다는 의지를 담아 '전쟁 없는 한반도의시작'을 만방에 알렸다"며"남북군사합의서를 부속합의서로 채택해 군사적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실천적 조치를 합의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 전 대통령은 9·19 군사합의를 비롯한 6·15 선언, 판문점 선언 등 남북 간 합의를 언급하며"모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지사지하며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만들어낸 역사적 합의"라며"정부가 바뀌어도 마땅히 존중하고 이행해야 할 약속"이라고 강조했다.문 전 대통령은"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사상 최초로 능라도경기장의 15만 평양시민들 앞에서 연설했던 그 날의 벅찬 감동이 다시금 떠오른다"며"분단을 넘어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가 하루속히 열리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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