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진영 의원과 박영선 의원을 각각 지명하는 등 8개..
입력 2019.03.08 11:30 문재인 대통령이 8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진영 의원과 박영선 의원을 각각 지명하는 등 8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했다.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조동호 KAIST 교수가, 통일부 장관에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박양우 전 문화부 차관이,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문성혁 세계해사대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이번 개각은 김부겸 행안부, 홍종학 중기부, 김현미 국토부, 도종환 문체부, 김영춘 해수부 장관 등이 내년 총선 출마를 희망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에 교체된 유영민 과기부,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에서 ‘비문’으로 꼽히는 진영⋅박영선 의원과 관료⋅학자 출신을 대거 발탁한 것은 내년 총선을 대비하면서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를 고려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 대변인은 통일부 김연철 지명자에 대해서는"현 통일연구원장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관리 능력이 탁월하다"며"통일부의 주요 정책 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남북공동선언을 속도감 있게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평화협력공동체 실현을 위한 '신한반도체제 구상'을 적극적으로 구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했다. 국토부 최정호 지명자에 대해서는"국토교통부 주요 보직을 역임한 건설･교통 분야 전문가"라며"탁월한 업무추진력과 업무에 대한 열정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소통을 중시하는 외유내강형 리더십으로 조직 안팎의 신망이 두텁다"고 했다. 이어"주택시장의 안정적 기조를 유지하면서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균형발전과 신한반도 경제를 위한 사업 추진은 물론 기존 산업의 혁신 및 공유경제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할 적임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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