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납입금의 20% 지원3천만원 납입땐 4027만원출시 1주일만에 2천명 몰려
출시 1주일만에 2천명 몰려 경기 시흥시 소재 중소기업 에이알에서 일하는 조교흠 씨는 28일 새로 출시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상품에 가입했다. 20대 후반에 입사해 2년째 재직 중인 조씨는 결혼과 주택 구입을 위한 종잣돈을 마련하고자 상품에 가입했다. 5년간 월 50만원씩 총 3000만원을 납입하면 4027만원을 돌려받는 상품이다. 연 13.5% 금리의 적금에 가입한 것과 맞먹는 이자다.
저축공제 첫 가입자가 된 조씨는"중기저축공제로 안정적인 자산 형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조씨 외에도 에이알 직원 12명이 중기저축공제 가입 신청을 했다. 한승일 에이알 대표는"앞으로 희망하는 직원을 조사해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이 상품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 13.5%에 해당하는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중기저축공제가 출시돼 중소기업 경영자와 근로자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도 안 돼 가입자 수가 2000명을 육박했다. 중소기업 재직자라면 회사와 협의하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향후 가입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중기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을 도와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려는 목적으로 도입된 정책금융 상품이다. 중소기업 재직자가 월 10만~50만원을 납부하면 기업이 납부액의 20%를 매칭펀드 방식으로 지원해 만기 시 지급한다. 기본금리는 연 3%지만, 은행이 최대 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월 50만원을 5년간 납입할 경우 5년 뒤 1027만원이 더해진 4027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지난 22일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청약을 접수했는데 28일 오후 1시 기준 중소기업 635곳, 1988명이 신청했다.
가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는 소속 회사와 협의해 중진공의 중기저축공제에 가입하면 된다. 신청 승인 기업에서 1회 차 기업 지원금을 납입한 사실이 확인되면 재직자는 협약 은행인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의 지점과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적금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근로자뿐만 아니라 매칭을 하는 중소기업에도 혜택이 주어진다. 재직자 납입금의 20%를 지원하는 기업 납입금 전액을 비용 처리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도 적용된다. 기업은행은 가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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