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시진핑 방중 초청에 사의 표하며 '시 주석 방한 고대'(종합)
축하사절단으로 방한한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윤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시진핑 주석은 대통령이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고 초청한다"고 밝혔다.'시 주석의 오른팔'로 불리는 왕 부주석은 통역을 통해"윤 대통령 당선 후 시 주석은 당선 축하 축전을 보냈고 금방도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면서"이번에 시 주석은 특별히 제게 시 주석을 대표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귀국이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발전하고 나라는 태평하고 백성은 평안하기를 축원하라'고 했다"고 전했다.왕 부주석이 모두발언에서 시 주석의 방중 초청 의사를 밝힌 데는 윤석열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미간 밀착 행보가 가속하는 것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윤 대통령은 북한 핵개발이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안정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며 NPT 체제를 지지하고 있는 한국이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은 중국측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양국 수교 30주년 관련, 보다 성숙하고 건강한 한중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중국 측과 긴밀한 협력의 뜻을 밝히면서 지난 3월 시 주석과 통화에서 공감한 대로 양측이 상호 존중·협력의 정신을 발휘해 새 한중협력 시대를 열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주석은 이날 면담에서 양국 관계에 대해"서로에게 우호적인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면서"중국은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전진하고 더 높은 수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한반도 문제에 대한 저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민감한 문제를 타당하게 처리하는 것"이라면서"중국 측은 한반도 남북 양측이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진정으로 지지하고 소통을 강화해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다자조율과 관련,"중국 측은 한국 측이 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존중하고 한국 측과 함께 '중한일+X' 협력을 추진하고 중한일 FTA의 조속한 구축을 함께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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