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취임 50일만 첫 해외 정상외교…다자무대서 정식 등판(종합)
◇ '서구 집단방위' 韓정상 첫 참석…다자무대 등판
대통령실은 10일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발표하며"가치와 규범을 토대로 한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우리나라 역할을 확대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미중 패권경쟁 격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속에서 열린다. 특히 중국의 위협 대응 방안을 담은 새 '전략개념'이 채택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가치에 기반해 세계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자리매김하겠단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미국 주도의 '가치동맹' 동참 의사를 재확인하겠단 것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도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어떤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며"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일본의 일관된 입장을 토대로 한국 측과 긴밀히 의사소통한다는 생각"이라며 밝혔다.다만 미국이 중국 견제를 염두에 두고 한미일 3각 공조를 강조해왔고 최근 북한의 잇딴 도발로 공조 필요성이 커진 만큼 개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윤 대통령이 이번 순방 계기 다른 나라를 방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나토 측이 부부동반 초청장을 보내올 경우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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