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민의힘 지도부와 첫 오찬 회동 최근 우크라이나 방문한 이준석 대표와 현안 관련 대화 尹 '시일 내 종전 어려워 보이나'…李 '종전 언급 힘든 내부 상황 있어'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후 처음으로 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찬을 함께 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초대해 이뤄진 오찬 회동에서 윤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방문 후 귀국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현지 상황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 대표를 비롯해 권성동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를 청사 접견실로 초대해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던 이 대표를 향해 "잘 다녀오셨냐"며"차를 무슨 20시간씩 타고 그러셨다고"라고 인사를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웃으며"네, 현장이 지금 그렇다"고 화답했다.윤 대통령은 정미경‧조수진‧윤영석‧김용태 최고위원 등과 인사를 하면서"오랜만에 친정 식구들을 만나는 것 같다. 잘 지내셨느냐"고 안부를 물었다.
윤 대통령이 현지에서 러시아 군과 교전 여부 등을 묻자, 이 대표는"저희가 가는 날에 한 발이 6km 거리엔가 떨어져서 사이렌이 울리고 대피하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랑 그쪽 사람들 만나보니 좀 어떻든가요. 종전이 가까운 시기에 되기 어려워 보이죠?"라고 현지 상황을 구체적으로 묻기도 했다. 이에 이 대표는"종전을 쉽게 언급하기 어려운 내부 정치적 상황이 있는 것 같다"며"자신감은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은데 반대로 절박하니까 자꾸 저희한테 아쉬운 소리하려고 하는 그런 느낌이 있었다"고 했다.
이날 오찬은 약 90분 동안 이뤄졌고 윤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와 갈비찜과 미역국 등으로 구성된 한식 도시락을 먹었다. 대통령실에선 윤 대통령과 김대기 비서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이진복 정무수석, 최영범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당에선 이 대표와 권 원내대표, 최고위원들과 성일종 정책위의장, 한기호 사무총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국민의힘 지도부 첫 오찬 간담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임 이재명 만난 김동연, 국민의힘·민주당 ‘반반’ 경기도의회 협치 자문이 의원은 의원실로 찾아온 김 당선인을 맞이하며 “제 선거만큼 가슴 졸이고 봤는데 결과가 잘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검찰공화국 비판 먹혀들판'…요즘 국민의힘 끙끙 앓는 이유“딱 금감원장까지만이다. 더 나와서는 불만이 나올 수 있다.” 윤석열대통령 검찰출신 인사 국민의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 '검사의 나라 됐다'…국민의힘 '적재적소 인사'대통령 발언에 민주당은 법치국가가 아닌 검치국가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능력 위주의 적재적소 인사라고 옹호에 나섰습니다. 정치권 반응은 화강윤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가 위신 운운하며 ‘MB 사면’ 불 지피는 국민의힘친이계 출신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민통합 차원에서, 대한민국의 위신을 세우는 차원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분 번진 이준석·정진석 감정싸움…국민의힘 친윤·비윤 갈렸다국민의힘이 공천과 혁신위원회 출범을 둘러싼 내홍에 휩싸였습니다.국민의힘 이준석 정진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