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7년만 경제계 신년회…'과감한 규제개선·확실한 노동개혁'(종합)
안정원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3.1.2 jeong@yna.co.kr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먼저"지난해 우리 경제는 복합위기 속에서도 여러분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사상 최대 수출과 외국인 투자 유치, 2000년대 이후 최대 고용 등의 기록을 쓴 경제인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민간 주도 시장 중심 기조와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 역할을 강조하며"모든 외교의 중심에 경제를 놓고 수출과 해외 진출을 하나하나 제가 직접 점검하고 챙기겠다"고 약속해 박수를 받았다. 또"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원래 한몸 아니냐. 항공모함이 전투함, 잠수함, 호위함이 함께 전단을 구성해 다니듯 대기업과 중소기업도 '대한민국 전단'으로 세계를 누벼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정원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경제인들과 떡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윤 대통령,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2023.1.2 jeong@yna.co.kr이어 손자병법에 나오는 '이환위리'를 인용하며"정부와 기업이 다시 한번 원 팀이 되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는 2023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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