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이래 첫 양자회담 국가도 4개 ‘엑스포 모두 1표’ 엑스포 유치 외교 총력전
‘엑스포 모두 1표’ 엑스포 유치 외교 총력전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차 18일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같은날 오전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9개국 정상과 7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연속 양자회담을 가지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강행군을 펼쳤다.
이어 윤 대통령은 산마리노, 브룬디, 체코, 몬테네그로, 투르크메니스탄, 세인트루시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등 총 9개국 정상과 오후 12시30분부터 7시간 넘게 릴레이 양자회담을 가지며 11월 최종 개최지가 발표되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당부했다. 모든 양자회담에는 부산엑스포 홍보 책자가 놓였으며, 윤 대통령은 이를 적극 활용하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의 의미와 지지 당부를 거듭했다. 이들이 대한민국에 미치는 영향은 작지만, 2030 세계박람회에서 투표권은 모두 1표로 동일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너무 많은 양자회담 요청이 들어와 참모들이 우려하는 측면도 있었지만, 윤 대통령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를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면서 “얼마든지 소화할테니 가능한 모든 양자회담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 순방은 엑스포 총력전”이라고 규정하면서 “뉴욕의 공관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사실상의 베이스캠프로 삼고 유엔본부를 오가며 최전선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18일 일정을 마무리하며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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