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가 첫 주자로 나서고 윤석열 대통령이 마지막 연사로 나서 영어로 부산엑스포 유치 당위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원을 위한 순방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4박 6일간의 프랑스·베트남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19일 파리 현지 브리핑에서"4차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부산이 2030 엑스포를 유치하면 엑스포에 참가할 나라들이 어떤 혜택을 볼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싸이는 K팝 확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아티스트고, 에스파는 세계 최초로 아바타와 함께 공연하는 걸그룹으로 미래세대와 디지털 기술을 강조하는 의미가 있다"며"프레젠테이션 때 우리나라가 강점을 갖고 있는 디지털 영상기술, 3D, 뮤직비디오 기법을 이용해 30분 내내 눈길을 뗄 수 없도록 구성할 계획"이라고 했다.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도 지난 16일 파리에 도착해 23일까지 머물기로 하는 등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연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리허설을 20일 오전 2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리허설은 경쟁 PT 행사장과 비슷한 환경을 반영해 마련되며 함께 온 수행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프랑스·베트남 순방차 전날 파리에 도착했으며, 도착 당일 현지 동포와 만찬 간담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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