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내각 인선에서는 '쓴 사람을 또 쓰는' 윤석열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하는 등 8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국방부 장관에는 이종섭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을 지명했다.
1차 인선에서 추 후보자 등은 하마평에 꾸준히 오르내리던 인사들이지만, 정호영·박보균·이종호 장관 후보자는 예상과 달리 '깜짝 발탁'된 인사들이다. 아울러 그간 행정안전부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로 거론돼 온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도 예상을 뛰어넘는 지명으로 꼽힌다. 윤 당선인은 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야전지휘관과 국방부, 합참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군사작전과 국방정책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정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대구 코로나19 창궐 당시 코로나 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중증 환자와 일반 중증 응급환자의 진료가 공백 없이 이뤄지도록 운영체계 틀을 잡은 분"이라고 소개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국토부 장관에 관련 분야 경력이 부족한 원 후보자를 기용한 것도 부동산 정책을 총괄해야 하는 수장만큼은 부동산 문제 등에서 잡음이 없어야 한다는 윤 당선인의 의중이 담겼다. 폐지 여부를 두고 민주당의 강한 견제가 예상되는 여가부에 의원 출신인 김 후보자를 내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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