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모든 현장 경찰에게 저위험 권총을 보급하겠다'라고 공언하면서,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에게 살상력을 크게 낮춘 저위험 권총(9㎜ 리볼버)이 보급된다. 이날 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일단 2024년 저위험 권총 5700정을 지구대·파출소에 보급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수 년 안으로 지구대·파출소 경찰관이 1인 1총기(기존 총기 수 포함)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모든 현장 경찰에게 저위험 권총을 보급하겠다”라고 공언하면서,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에게 살상력을 크게 낮춘 저위험 권총이 보급된다. 이날 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일단 2024년 저위험 권총 5700정을 지구대·파출소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예산 86억원을 포함했다.
저위험 권총은 1인 1총기 시대의 주축이라는 게 경찰청 설명이다. 경찰은 지난해 말 외부업체와의 협력를 통해 저위험 권총을 개발했다. 플라스틱 탄두를 단 저위험탄을 사용해 살상력을 기존 주력 총기인 ‘38구경 리볼버’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38구경 리볼버를 성인 남성의 허벅지에 쐈을 때는 관통 깊이가 48㎝에 이르지만, 저위험 권총의 경우엔 6㎝만 뚫고 들어가는 데 그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저위험 권총은 무게도 515g으로 38구경 리볼버보다 30%가량 가볍다. 사격할 때 반동이 완화되고 안정감을 준다는 의미다. 경찰청은 범인 제압 과정에서 살상 등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만큼, 현장 경찰관의 적극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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