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측 대리인단이 국회 회의록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으로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부터 계엄군 투입까지 이어진 ‘계엄의 밤’을 재구성하면서다. 탄핵 소추단인 국회 측 대리인단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의 3차 변론기일 증거조사에서 지난해 12월 3일 밤과 4일 새벽 계엄군이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선거연수원 등에 투입된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증거로 공개했다. 선관위 과천 청사에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후인 오후 10시 33분께 계엄군 10여명이 정문으로 들어오는 모습도 CCTV 영상에 고스란이 남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정에서 12·3 비상계엄 당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재생됐다. 국회 측 대리인단이 국회 회의록과 폐쇄회로TV 영상 등으로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부터 계엄군 투입 까지 이어진 ‘계엄의 밤’을 재구성 하면서다.
탄핵 소추단인 국회 측 대리인단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의 3차 변론기일 증거조사에서 지난해 12월 3일 밤과 4일 새벽 계엄군이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선거연수원 등에 투입된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TV 영상을 증거로 공개했다.이어진 영상에서 무장한 계엄군은 유리창을 깨뜨리고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해 본회의장을 향해 뛰어갔다. 본회의장 앞에서는 국회 내 당직자와 보좌관들이 계엄군들의 국회 진입을 막기 위해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 대치 상태를 유지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선관위 과천 청사에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후인 오후 10시 33분께 계엄군 10여명이 정문으로 들어오는 모습도 CCTV 영상에 고스란이 남았다. 이들은 선관위 과천청사 정문으로 들어와 서버실로 진입, 직원의 휴대전화를 넘겨받았다.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국회의장 공관에 출동한 계엄군의 모습도 CCTV에 포착됐다. 이들의 모습이 영상에 남은 시각은 비상계엄이 해제된 이후인 지난해 12월 4일 오전 1시 42분경이었다.이 밖에 선관위 선거연수원 건물에 경찰이 모여 출입을 통제하다 이튿날 동이 튼 뒤인 오전 7시를 넘어서야 경찰버스가 빠져나가는 모습도 재생됐다.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윤 대통령은 입을 다문 채 무표정으로 자리 앞에 놓인 모니터를 바라봤다. 선관위 영상이 재생되면서부터는 대형 스크린으로 시선을 옮겨 여러 차례 곁눈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계엄군이 투입된 것은 사실이나 실제 피해를 주지 않은 경고 차원의 비상계엄이었다는 취지의 주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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