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월북 후 71일간 북한에 체류하다 추방된 트래비스 킹 미군 이병이 28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했다. CNN과 AP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킹 이병은 미국 동부시간 28일 오전 1시30분쯤군용기편으로 텍사스주 소재 '샌안토니오-포트 샘 휴스턴' 기지에 도착했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그는 벌금을 내지 않아 올해 5월부터 48일간 국내에서 노역하고 7월 풀려났으며, 이후 군의 추가 징계를 받기 위해 미국 텍사스주로 송환될 예정이었으나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 사라진 다음 날 JSA 견학 도중 월북한 것으로 확인됐다.
CNN과 AP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킹 이병은 미국 동부시간 28일 오전 1시30분쯤군용기편으로 텍사스주 소재 '샌안토니오-포트 샘 휴스턴' 기지에 도착했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지역 방송국은 군용기에서 트랩을 통해 내려온 킹 이병이 활주로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과 간략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송출하기도 했다. 어두운색 상의와 바지 차림이었던 그는 이들 중 한 명과 악수를 한 뒤 인근 건물로 들어갔다. 월북과 관련해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지만 어떤 징계를 받게 될지는 현재로썬 확실하지 않다. 미 육군은 킹 이병이 '무단이탈' 행위를 저질렀다고 규정했을 뿐 아직 그를 탈영병으로 간주하지는 않는 상태다. 미국에서 군인이 허가 없이 근무지를 이탈하거나 지정한 시간 내에 정해진 장소에 도착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무단이탈은 당사자가 자수했는지 여부 등에 따라 처벌 수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킹 이병은 지난 7월 18일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다가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갔다. 당시 킹 이병은 주한 미군에서 복무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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