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깡패 우두머리’에 주미대사 “한미일 협력만 강화”…백악관 “대화 열려있다”

대한민국 뉴스 뉴스

北김정은 ‘깡패 우두머리’에 주미대사 “한미일 협력만 강화”…백악관 “대화 열려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43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1%
  • Publisher: 53%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미·일 정상을 ‘깡패 우두머리’라고 저격한 데 대해 한·미 당국자들은 한목소리로 '북한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반응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는 29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한·미·일 3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리뷰 대담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미사일 발사로 인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위반은 한·미·일의 안보 협력만 더욱 강화할 뿐'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안보 협력을 ‘어느 한 회원국이 공격받으면 집단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를 담은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헌장 4조와 비교하는 질의를 받고 캠벨 조정관은 '나토는 미국과 유럽의 독특한 관계로, 개인적으로 아시아의 일을 나토와 비교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미·일 정상을 ‘깡패 우두머리’라고 저격한 데 대해 한·미 당국자들은 한목소리로 “북한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반응을 내놨다.

조 대사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해 “북한의 도발과 지속적인 미사일 발사 의지를 볼 때 당분간 대화 재개 기회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북한의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선 어떤 종류의 대화나 협상은 필수적이기 때문에 북한에게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라’고 촉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시에 “국제사회에는 북한의 인권 실태를 알리고 이에 대한 인식을 강화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논평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미국과 북한의 의사소통 채널은 열려 있다. 이는 분명하며, 우리는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CSIS 대담에서 한·미·일 고위 당국자들은 3국 간 정상회의의 성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캠벨 조정관은 “한·미·일 관계는 지난 역사에서 미국이 아버지처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측면이 있었다”면서 “이번 회의에선 동등하고 강력한 세 나라가 동등한 조건에서 만났으며, 더는 누가 약하냐, 강하냐, 형님이냐의 관계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각국이 협의에 따른 책임을 지는 관계”라면서 “지난 몇 년 간 3국 협력은 한반도에서 주로 이뤄졌지만, 이런 논의의 지리적 범위와 틀을 사이버 문제, 우크라이나, 남중국해 등으로 확대하는 게 우리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일 안보 협력을 ‘어느 한 회원국이 공격받으면 집단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를 담은 나토 헌장 4조와 비교하는 질의를 받고 캠벨 조정관은 “나토는 미국과 유럽의 독특한 관계로, 개인적으로 아시아의 일을 나토와 비교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김정은 깡패 발언' 한미일 협력만 강화'...백악관 '대화 강조'''김정은 깡패 발언' 한미일 협력만 강화'...백악관 '대화 강조'[앵커]한미일 정상회의를 비난하며 세 정상을 '깡패 우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정은 위원장, 한미일 정상회담 관련 '깡패 우두머리 모여' 막말김정은 위원장, 한미일 정상회담 관련 '깡패 우두머리 모여' 막말〈사진=조선중앙통신 캡처〉김정은 북한 국무위윈장이 한미일 정상을 '깡패 우두머리'라고 비난했습니다.오늘(29일) 노동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北김정은, 한미일 정상에 “깡패 우두머리”…韓 “무례한 언어 유감”北김정은, 한미일 정상에 “깡패 우두머리”…韓 “무례한 언어 유감”北해군 전술핵 무장 시사 김주애도 100일만에 동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미·일 정상 '깡패 우두머리' 비난 김정은…해군 '전술핵' 배치 시사한·미·일 정상 '깡패 우두머리' 비난 김정은…해군 '전술핵' 배치 시사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강하게 규탄한 3국 정상을 '깡패 우두머리'에 빗대 비난하며 전술핵 실전 배치 등 대응을 시사했다. 해군은 '한ㆍ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24일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 등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엔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인 율곡이이함과 미국 이지스 구축함 벤폴드함,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 구축함 하구로함이 참가했다 김정은은 이날 해군절 경축 연회 연설에서 '얼마 전에는 미국과 일본, '대한민국' 깡패 우두머리들이 모여앉아 3자 사이의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정기화한다는 것을 공표하고 그 실행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정은, 한미일 정상 '깡패 우두머리' 비난...'대한민국' 첫 언급김정은, 한미일 정상 '깡패 우두머리' 비난...'대한민국' 첫 언급[앵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일 정상을 향해 막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1 14: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