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이은솔 앵커■ 출연 : 최두희 통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북한이 오늘 새벽 3시 50분쯤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했지만, 지난 5월 31일에 이어 또 실패했습니다.이와 관련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오늘 새벽 6시 15분쯤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신형 위성 운반 로켓인 '천리마 1형'에 탑재해 제2차 발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오는 10월에 3차 발사를 단행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기자]또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지속 추적, 감시했다며 실패로 평가한다고도 덧붙였는데요.이어 우리 군은 을지 자유의 방패, UFS 연습과 훈련을 강도 높게 지속 시행하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주발사체는 개선안에서 경고 발령을 안 하는 쪽으로 검토됐고, 이번에 비행 궤도 역시 멀리 가서 발령을 안 한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북한 매체는 실패 원인으로 '비상폭발체계 오류'를 지목했는데요.앞서 지난 5월 31일 1차 발사 당시엔 실패 원인이 2단 엔진 시동 문제라고 밝혔지만, 이번에는 1에서 3단 로켓 모두 정상 작동했고 이후에 오류가 발생했다는 게 북한 측 주장입니다.이와 관련해 일본 방위성은 북한 정찰위성의 분리 잔해물이 앞서 북한이 일본에 통보했던 위험구역 3곳의 바깥 해상으로 떨어졌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통상 위성 재발사까지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리는데 기술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이 2개월여 만에 무리해서 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심각한 경제난을 가리고 군사적 성과를 과시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과시하려는 측면이 커 보입니다.앞서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며 일본 정부에 통보한 시기 역시 오늘 0시부터 31일 0시 사이였는데요.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일정이다 보니 다소 촉박해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는 10월로 3차 발사 시기를 정한 이유는 뭐라고 보시나요?북한의 최대 정치적 명절로 꼽히는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정조준해 위성 발사 성공을 축포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그런 만큼 올해 안에 북한이 정찰위성에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선 오는 10월 발사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되는 셈인데요. 다른 한편으론 지난 1차 발사 때와 달리 로켓 추진체 문제로 실패한 게 아닌 만큼 비교적 이른 시일 내에 3차 발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히면서 북한이 기술적 측면에서 일종의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도 분석됩니다.일단 북한이 재발사에 성공했다고 해도 군사정찰위성으로서의 효용성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라도 우리 측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북한이 자신들의 군사력을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북한이 오는 10월 재발사에 성공한다면 북한은 앞으로도 정찰위성을 여러 대 띄우려는 시도를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