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욱 한마디에 릴레이 '말폭탄'…새정부 기선제압 나섰나
김경윤 기자=북한이 3일 서욱 국방부 장관의 사전 원점 정밀타격 관련 발언을 거론하며 거친 '말폭탄' 담화를 연달아 발표해 그 의도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남북 간 대결 구도를 본격화하고, 새 정부를 향한 기선 제압에 나서는 것 아니냐고 관측한다. 아울러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내놓은 두 담화는 앞으로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수순으로 가려는 명분 쌓기라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김여정 부부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데다가 대남·대미 외교를 총괄하는 인물로, 김 위원장의 '입' 역할을 해왔다. 이번 담화에서"나도 위임에 따라 엄중히 경고하겠다"고 한만큼 대남 경고가 김 위원장의 의중을 반영한 것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부총장은"북한 태양절 110주년을 앞두고 담화전을 통해 강 대 강 행동전을 예고하면서 대남 측면에는 새 정부 길들이기, 대미 측면에는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실패 부각 및 협상 새판짜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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