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경제난 책임 총리에게 돌리나?...'김덕훈 내각 극심하게 문란'

[앵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침수 피해 지역을 방문해...

북한에서 굶어 죽는 사람이 속출하는 등 경제난이 심각한 가운데 이에 따른 내부의 불만을 자신이 아닌 내각에 돌리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남포시 안석 간석지 제방 배수 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바닷물에 제방이 파괴되면서 침수됐다며 김덕훈 내각 총리를 강하게 질타하고 있는 겁니다.[조선중앙TV : 최근 몇 년여간에 김덕훈 내각의 행정 경제 규율이 점점 더 극심하게 문란해졌고 그 결과 건달뱅이들이 무책임한 일본새로 국가경제사업을 다 말아먹고 있다고 하시면서….]

김정은의 이 같은 행보는 식량난 등 열악한 경제 상황의 책임을 간부들에게 돌리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단기적으로는 먹는 문제 해결, 중장기적으로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내각 총리를 비롯해서 경제관료 전반을 경질하고 고강도의 내부 기강 확립을 통해서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이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까지 오르며 실세로 평가됐지만, 이번 현지지도는 수행하지 못했습니다.[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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