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카르타=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박의래 특파원=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이번 주 미국 주도 정보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Five E...
2023년 9월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만나 악수하고 있다. 김영현 기자 박의래 특파원=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이번 주 미국 주도 정보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 회원국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한다. 중국 총리가 호주와 뉴질랜드를 찾는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11일 로이터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리 총리가 나흘 일정으로 오는 15일 호주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앨버니지 총리는"중국과 관계 안정화를 위한 또 다른 중요한 단계"라며"중국 총리 방문은 호주 이익을 증진할 기회"라고 설명했다.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전날 성명을 통해 리 총리가 이번 주 뉴질랜드를 찾을 예정이라며"리 총리의 뉴질랜드 방문은 양국 협력 교류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는 2018년 미국의 대중국 견제 대열에 참여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5세대 이동통신 통신망 사업에 배제했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국제 조사를 요구했다.하지만 2022년 호주에 노동당 정부가 들어서면서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다. 특히 지난해 앨버니지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및 리 총리와 만나며 갈등도 봉합되고 있다.중국은 호주 인근 솔로몬제도와 유사시 군대도 파견할 수 있는 안보 협정을 체결하는 등 태평양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이 때문에 리 총리 호주 방문은 주로 양국 간 무역 관계 협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중국과 호주는 아태지역의 중요 국가로 경제의 상호 보완성과 협력 가능성이 크다"며 리 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호주와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중국이 뉴질랜드 최대 교역 상대국이란 점 등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양국은 2008년에는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실제로 뉴질랜드는 오커스 가입을 검토하고 있고 중국은 이에 노골적으로 반대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다수의 북한군, 9일 작업하다 군사분계선 침범…"경고사격에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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