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제 연휴에 사이버 감시단 가동…코로나 루머 감시 목적
인교준 기자=중국 당국이 최대 명절 춘제를 앞두고 코로나19 유언비어를 막겠다면서 사이버 공간에서 대대적인 검열에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CAC는 공고를 통해 사이버 감시단이 대중을 오도하고 사회적 패닉을 유발하는 코로나19 온라인 루머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중국 당국의 이런 사이버 공간 감시는 작금의 코로나19 감염·사망 급증 사태가 춘제 기간에 심각한 민심 이반을 초래하는 걸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이유로 지난 3년 가까이 춘제 기간 고향 방문이 억제해온 탓에 고향 방문이 자유로워진 이번 춘제 특별수송기간에 유동 인구가 20억명이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중국 의료기관들이 누적 집계한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 관련 사망자가 5만9천938명이었다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지난 14일 발표에 대해 적지 않은 중국인들이 의구심을 품고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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