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광업계, '가보고 싶은 나라' 한국 단체관광 포함에 기대감
한종구 특파원=중국 당국이 10일 한국과 일본 등에 대한 중국인 단체관광 허용을 발표하자 중국 관광업계가 큰 기대감을 보였다.진종화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역센터장은"이날 발표로 중국 관광업계는 크게 기대하는 분위기다"라며"기존에 단체관광 허용국 60개국을 발표했지만,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나라들이 이번에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중국 문화여유부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 20개국에 이어 3월 몽골·베트남 등 40개국에 대한 단체관광을 허용했지만, 지리적으로 가깝고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과 일본은 제외했다.2018년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이 3억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경절에 떠나고 싶은 여행지' 조사에서 한국은 일본, 태국, 홍콩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020년 춘제를 앞두고 한국을 중국인들의 춘제 인기 관광지로 소개하기도 했다.
양국 관계가 올해 초 비자 갈등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 사태,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 등으로 경색돼 있고 양국 국민감정도 덩달아 악화한 실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관측이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단체관광 재개는 기쁜 소식이지만, 향후 중국 당국과 여행업계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며"중국은 사드 갈등 시기에도 한국 단체관광을 막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여행사를 압박하는 방식으로 한국 관광을 규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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