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동창 운동회에서 친구와 함께라면 꼴등이어도 좋았던 시절을 떠올리다
티비에 나오는 만화들을 따라하고 친구집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해가 질 때까지 매일매일 놀자 우리집에서는 '그 집 딸 해라' 할 정도였다. 그 중 우리가 제일 많이 봤던 것은 케이블 티비가 안 나오던 우리집에선 볼 수 없었던 였다.내 또래 20,30대 중에 어릴 때 한 편도 안 보고 자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단순 슬랩스틱으로 이루어진 그 애니메이션은 싫어하는 어린이가 아무도 없던 만인의 사랑이었다.
내가 갈 학교는 나의 고향 시골 마을, 그 중에서도 더 시골인 면에 있는 한 중학교였다. 도착해보니 각 부스별로 8기, 9기부터 15기까지 기수별로 어른들이 몇 분 앉아계셨다. 너무 무례한 생각이지만 나는"이렇게 어른들이신데 어떻게 체육대회를 한다는 거지?" 하고 생각했다. 5등 도장을 받으러 친구와 함께 선생님께 갔을 때, 선생님은 우리 손등에 4등 도장을 찍어주셨다. 우리는 공책 1권씩을 사이좋게 받을 수 있었다. 5등은 2명 모자라고, 4등은 2명 많은 이상한 달리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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